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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5678 엄마가 미워요. 섹파사이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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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19-04-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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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5678 엄마가 미워요. 섹파사이트 소개.

저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입니다. 24살 밖에 안됐지만 매일 수시로 죽음을 생각하고,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갈등하죠.

제 우울증은 15살 때 진단 받았습니다. 입원 치료까지 권유 받았으나 학업을 할 나이라 통원치료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몇번 다니지 않았어요.

다 나아서가 아니라, 나아질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저희 엄마의 인생은 참 한결같이 고됩니다. 입양아란 꼬리표에, 알코올 중독자 전남편, 재혼, 가난..
그래서 그런지 엄마는 늘 가슴속에 응어리를 안고 살고, 그 응어리는 때때로 저를 불구덩이 속으로 끌어 당깁니다.



처음 우울증 진단을 받았을 때에도 엄마는 제 우울을 전혀 공감해주지 않았어요, 요즘은 개나 소나 다 우울증 걸린다더라, 대체 니가 우울증에 걸릴 일이 뭐가 있냐, 우울증 걸린게 무슨 상전이냐 등등.


엄마가 너무 힘든 인생을 살았기 때문일까요, 저의 우울은 엄마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습니다.


이런 엄마 때문에 저는 다 나은척 우울증 치료를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엄마를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엄마는 자기가 너무 아픈 사람이니까 다른 사람 아픔이 아무것도 아닐 수 있겠다. 이해해야겠다.
하지만 엄마에 대한 원망이 커진것은 20살 언니와 술을 먹던 도중이었습니다.




언니와는 아빠가 달라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났고, 이런 저런일로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그러다 제가 20살이 되고 같이 술을 마셨는데 취한 언니가 느닷없이 제게 묻더라고요.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냐고요,




아니요, 저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없다고 대답하자 언니는 자신은 대학생때 까지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고, 지금도 자기에게 사랑한다고 해줄거라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언니가 말했죠, 엄마 사랑해~
엄마는 대답했어요 나도 사랑해.



나도 들을 수 있을까?
기대감에 옆에서 용기내어 말했습니다.
엄마 나도 사랑해~
엄마는 대답했죠.
어.. 라고.




당황스럽고 수치스럽고 원망스러운 기분에 눈물이 찔끔 났었지만, 옆에서 너무 신나게 웃는 언니가 미워서 꾹 참았어요.



그 후로 저는 엄마를 미워해요, 하지만 여전히 엄마를 사랑하죠.
그래서 더 힘듭니다.




언니,오빠 생일은 챙겨도 내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 한그릇 끓여주지 않고,

언니,오빠에겐 그렇게 미안하고 고마운 일이 많으면서 내가 하는것에 대해서는 미안하고, 고마운것 보다 딸에게 이런것 까지 하게 해서 자신이 초라해진다고 하고,

내리 사랑이라며 나보다 언니의 아들들을 더 사랑해주고,

내가 아플땐 약먹으라는 말이 다인데, 언니 오빠가 아프면 하루종일 전화해서 걱정하고.




이런 엄마여도 저는 엄마가 필요한걸 다 해주고 싶어서 노력합니다.


저를 사랑해주지 않는 엄마가 미워요,
그래서 차라리 제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언니였다면 엄마가 나를 더 사랑해줬을까요, 내 존재를 부정하게 하고, 증오하게 하는 엄마가 너무 밉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썼어요..
그냥 넋두리 할곳이 필요해서 ㅠ..



마지막으로 엄마,
다음 생애는 내가 좀 더 일찍 태어날게.
언니보다, 오빠보다..
그러니까 다음생엔 나를 조금만 더 사랑해주고 이해해줘, 알겠지?
일찍 태어나려면 먼저가야하겠지?

난 바람이 불면 흔들려 엄마, 그 바람은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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